시바스리갈 18년산으로 하이볼 만들기(TIP, 가격, 방법)
시바스기갈 12년 시음 후기 시바스리갈 12년의 마개는 스크루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위스키를 오픈할 때 마개가 코르크인지 스크루인지 맞추는 것도 유쾌한 요소입니다. 거의 모든 코르크 마개가 고급스럽고 이뻐서 좋다고 생각하시는데요위스노우보드는 코르크마개보다. 스쿠류 마개가 저장 용도로 더 적합합니다. 위스노우보드는 와인과 달리 공기와 접촉했을 때 맛이 크게 변하지 않는 술이라 사실 코르크 마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코르크는 높은 도수의 위스키가 닿으면 삭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코르크 마개가 멋있어서 포기할 수 가 없어요 박스 안쪽을 보시면 마시는 방법을 3가지로 표시를 해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위스키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니트neat입니다. 두 차례 시바스 콜린스collins인데요 이것은 진을 타서 마시는 것인데요 일종의 칵테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바스리갈 하이볼 만드는 방법
시바스리갈 18년산으로 하이볼을 만들어 봤습니다. 약 5년 전 시바스리갈 18년산을 아버지 선물로 드렸었는데 너무 독해서 못드시고 계셔서 요새 하이볼에 빠진 제가 다시 가져왔어요. 준비물은 진로토닉워터와 시바스리갈18년산, 얼음이면 됩니다. 레몬도 있으면 예쁘게 잘라 추가하면 좋습니다. 유리컵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시바스리갈 18년산과 진로토닉워터를 13 혹은 14 비율로 섞습니다. 기호에 맞게 진로토닉워터를 가감하면 됩니다.
처음 제가 먹었던 하이볼은 잭다니엘로 접했는데, 잭다니엘 하이볼도 정말 맛있었지만 시바스리갈은 향이 좀 더 깊은 맛이 체감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주관적 시음기
시바스리갈 12년은 깊고 부드러운 향을 가지고 있으며, 품질좋은 후루츠와 캬라멜 그리고 단맛 덕분에 칵테일 베이스로도 뛰어나고, 온더락을 하면 유연하게 넘어갑니다. 시바스리갈은 특유의 향이 있는데, 특유의 숙성향이 꽤나 강해서 낯설게 느껴지거나 거부감이 느끼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시바스리갈은 스트레이트로 바로 마시는 것보다는 술을 잔에 따라놓고 술과 공기가 충분히 만나 더욱 부드러워질 수 있도록 에어링을 거친 후에 마시는 것이 더욱 유연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가 보관하고 있던 시바스리갈은 오픈한지 거의 2년 정도 됐기 때문에, 특유의 알콜향은 날아가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남아있었습니다. 버번위스키와 비교하면 그 달달한 향이 조금 덜하지만, 상대적으로 조화롭고 후르츠한 맛이 더 잘 느껴지더군요. 그냥 마시기에는 조금 센 것 같아서 얼음을 조금 넣어서 마셨더니, 맛과 향이 한층 더 풍부해지고 부드러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