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직장인 식사는 여기 맡겨라 수요미식회 나온

여의도 직장인 식사는 여기 맡겨라 수요미식회 나온

여의도에 대왕트리가 있다고해서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기기 위해 더현대 서울에 다녀왔다. 최근 동안 인스타나 SNS에 더현대 서울에 있는 사운즈 프레스트 가든에 있는 트리 앞에서 인증샷 찍는게 유행입니다. 집에서는 좀 멀지만 직접 트리를 보고싶어서 다녀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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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깻잎 메뉴

고수와깻잎 메뉴

주인 어르신이 무슨 생각이신지 베트남 음식들과 칼국수를 함께 준비하는 식당이었는데 사전 검색에서 볼 수 있었던 반응들이 무색하게 내 입에는 그냥 그래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손수 반죽한 면발은 과하게 익히지 않아서 쫀득함이 살아 있었긴 한데, 약간 과하게 쫀쫀한 느낌도 잇었고 깻잎을 넣어 깻잎의 향을 백 퍼센트 살려 냈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쑥이었으면 괜찮았을까. 요식업은 참 어려워요.

볶음밥도 돼지 기름 냄새가 과한 편이라 아마 자신이 볶음밥을 먹겠다고 따로 주문을 했다면 세 숟가락 만에 그만 먹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 기름진 맛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또 모를까, 앞으로 고군분투하실 것 같아서 애매하게 걱정스럽기는 한데 내 코도 석자라 사흘 벌어 사흘 점심 먹는데 만 원 내고 이 깻잎 칼국수를 또 먹겠냐 하면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아 안타깝다.

12월 20일 수요일 모담다이닝 솥밥정식의 19,900원

솥밥이 대유행인가 싶게 새로 생겼길래 들러 보았습니다. 솥밥은 점심 한정 메뉴일 뿐 원래 한정식이 메인인 식당이었고, 솥밥은 또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스타일의 돌솥 비빔밥이었다. 기본 정식으로 주문하니 샐러드가 두 가지, 백김치와 백김치와 수육, 들기름 소면이 먼저 나왔어요. 밥 먹기 전에 국수를 받아 먹으려니 약간 심란했고, 보쌈 김치도 백김치인데다가 유자 드레싱과 고소한 들깨일 법한 드레싱의 샐러드가 두 가지나 있으니 정말 한식 밥상을 받았을 때보다는 흥미가 한참 떨어졌다.

돌솥밤에는 양념된 고기와 채소 고명이 올라가 있었고 비벼 먹으니 담백하고 좋았다. 함께 나온 명란을 넣어 더 자극적인 맛으로 먹을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참았다.

12월 19일 화요일 하노이의 아침 양지쌀국수M 9,500원 서울페이 가능

이 날만큼은 만족스럽지만 또 풍족하지 않았습니다. 딱 적정량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만큼만 먹을 수 있어서 여태까지 즐겨 먹었었는데 그 날만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양지가 너무 뻑뻑해서 씹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무슨 일일까, 전에는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상태가 안 좋은 날 방문했었을 수도 있으니 한 번은 더 가 보기로 합니다. 다른 메뉴도 작은 사이즈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양지 쌀국수만 먹으려니 그 부분이 늘 아쉽습니다.

12월 12일 화요일 코지마 히가와리 정식의 12,000원 서울페이 가능

자차로 출근하는 날은 교통카드를 넣어 놓은 카드와 신분증 지갑을 통째로 잊고 출근하기 일쑤다. 이 날도 카드 지갑이 없었고, 가방에 비상금도 없어서 서울페이가 가능한 식당을 찾아야 했다. 실패하지 않고 서울페이로 계산할 수 있는 식당 중에 일본 가정식의 식당 코지마가 있었으니 시간 맞춰 달려갔다. 늦은 시간에 가면 재료 소진으로 아예 밥을 못 먹을 수도 있고 붐비는 시간에는 하염없이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어서 약간 서둘렀다.

그 날의 메뉴는 삼치 조림과 치킨까스였다. 우동은 바로 전 주에 먹었으니 다음 기회로 미루고 히가와리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일본식 조림이라 슴슴하고 담백해서 강렬한 느낌의 엄마마마님 버전의 조림보다. 마음이 편했다.

양평해장국 후기

저는 처음 방문하는 외식하는곳에서 메뉴를 주문할 때는 가장 보편적인즉, 메뉴판 제일 위에 위치 메뉴를 주로 선택해서 먹고는 합니다. 그래야 큰 부담없이, 그리고 실패 없이 달콤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 식으로 선택한 메뉴는 바로 양평해장국. 양평해장국은 국내산의 선지와 콩나물을 우리나라 전통 요리도구 가마솥 안에 넣고 정성을 사정없이 끌어모아 끓인 해장국으로 진한 국물이 아주 기가 막히죠. 생각보다.

해장국 가격이 비싼 편이라 다른 식당으로 옮겨갈까를 살짝 망설이기도 했으나 서울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얌전히 자리에 앉아 해장국을 먹기로 결정했답니다. 해장국을 마주하자마자 침이 절로 고이면서 얼른 야단 난 속을 달래주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런 식으로 높은 기대감을 안고 첫 술을 떠봤죠. 과연 그 맛은? 처음 양평해장국에 들어있는 콩나물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고수와깻잎 메뉴

주인 어르신이 무슨 생각이신지 베트남 음식들과 칼국수를 함께 준비하는 식당이었는데 사전 검색에서 볼 수 있었던 반응들이 무색하게 내 입에는 그냥 그래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세요.

12월 20일 수요일 모담다이닝 솥밥정식의

솥밥이 대유행인가 싶게 새로 생겼길래 들러 보았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12월 12일 화요일 코지마 히가와리 정식의 12,000원 서울페이

자차로 출근하는 날은 교통카드를 넣어 놓은 카드와 신분증 지갑을 통째로 잊고 출근하기 일쑤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