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잃어버린 물건 아이패드, 애플펜슬 찾고 한국으로 배송 보낸 후기 (배대지 아님)

일본여행 분실물 아이패드, 애플펜슬 찾고 한국으로 배송 보낸 후기 (배대지 아님)

다소 특별한 경우여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에서 분실물이 생길 경우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꿀팁을 참고하셔서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이번 분실물 의뢰는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셨는데요. JR 신주쿠 동쪽 개찰구에서 지갑을 두고 나리타 공항으로 가던 중 분실 사실을 확인하여 의뢰를 주셨습니다.

분실물 현황

25일로 넘어가는 자정, 굉장히 늦은 시간에 급히 분실물 의뢰가 들어왔더라고요. 다행이게도 안 자고 있어서 바로 대응을 해드렸는데요. 분실물은 지갑이었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다는 의뢰였습니다. 이게 사실 굉장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체력 소모도 대단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꺼려하는 작업인데요. 간곡히 부탁하셔서 의뢰를 받기로 했습니다. 막상 의뢰는 덥석 받았지만 마음이 매우 조급했었습니다. 의뢰자분께서는현재 일본 여행 중이고 다음날 한국에 저녁 비행기로 돌아가는 상황이었는데요. 복귀해 버리면 지갑을 찾습니다.

해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유는 지갑 안에 “화폐”가 들어있었기 때문이죠. 화폐는 국제배송법상 “배송금지” 물품입니다. 국제배송 금지물품을 꼭 체크하세요 먼저, 지갑 상세설명을 부탁드렸습니다.

분실물 찾기

분실물을 찾기위한 첫 스텝은 정보 수집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구조화된 조치가 필요하죠. 의뢰자분께 상세한 내용을 요청했습니다. 수집된 정보로 분실물을 찾으려고 전화를 돌리려고 하는데 금요일 1700가 지난 후 더라고요. 의뢰를 받긴 했는데 굉장히 애매한 시간에 받아서 바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없었습니다. 애매한 시간이라는 말은, 경찰서 혹은 택시회사에서 분실물 문의가 가능한 시간은 평일 09001700 이기 때문이죠. 직접적인 문의는 안된다고 판단하여 처음 의뢰자분께 경찰서 or 파출소에 신고하라고 전달했습니다.

또한 제 정보를 알려드려 분실물이 확인될 경우 바로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대게 지하철이나 버스 유원지 분실물 서비스센터의 전화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분실물 여부를 확인하는 것 만으로 하루이상 지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24시간 전화가 가능한 호텔이였고 의뢰자분께서 분실물 확인여부를 끝내놓았던 상황이라 이틀만에 한국으로 급속도로 EMS 배송을 할 수 있었네요. 해외여행 중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는것이 가장 좋지만 분실하셨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분실물 수령까지 과정

위임장을 제가 직접 작성 한 후 아침 일찍 도쿄로 향했습니다. 비소식이 있었으나 운이 좋게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더군요. 도쿄역에 도착했는데 역시 도쿄역이라 그런지 주말 아침에도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도쿄역은 교통의 중심지라 그런지 넓기도 넓고 까다로운 게 도쿄역 다웠습니다. 분실물 센터를 찾으려고 했는데 이 넓은 역 안에 감이 오지 않아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니 니혼바시출구 쪽에 있으니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지도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야에스 중앙 출구 쪽 방면으로 쭉 걸었습니다. 계속 쭉 걷다. 보시면 신칸센 표지판이 나오고 야에스 중앙 출구가 보이더라고요. 야에스 중앙 출구까지 가는 길 중 쭉 길이 있었으나 쭉 길을 지나면 야에스 중앙 출구가 나옵니다.

분실물 찾은 후기

전화를 돌려 수소문 끝에 결국 기사분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기사분께서는 분실한 휴대폰을 기억하고 계셨고 어디 택시기업 분실물 센터에 맡겨 놓았으니 찾아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이 내용을 그대로 의뢰자분께 전달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삿포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택시회사에 맡겨져 있더라고요. 꽤나 고생할 것 같았던 의뢰였는데 급속도로 해결되어 정말 다행이고 운이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 의뢰자분께서 안전하게 수령하시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분실물 수령 후 국제 배송

10월 20일 금요일 오후 8시 야마토 운송에 맡길 경우 지역이 같으면 빠르면 당일, 늦어도 하루 이틀이면 배송이 도착합니다. 거주지가 같은 도쿄 지역이라 당일날 올줄 알았는데 하루 뒤 10월 20일 금요일 저녁에 분실물을 수령했습니다. 10월 21일 토요일 오전 9시 한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토,일,공휴일 영업하는 우체국이 몇군데 있고 EMS 국제배송은 연중 무휴 받은 짐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의뢰인분의 빠른 수령을 위해 토요일 오전 일찍 우체국을 찾았습니다.

신주쿠 우체국은 일요일, 공휴일 우체국 경영을 합니다. 제가 자주 활용하는 우체국은 “신주쿠 서쪽출구 쪽에 있는 신주쿠우체국” 입니다.

일본에서 물품을 분실했을 경우 절대 포기하지마시고 찾아서 한국으로 가시거나 잃어버린 물건을 도움받아 코리아에서 안전하게 수령하세요 문의 전 필수 시청 홍보 영상 홍보 미시청시 문의받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