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 여자 배구 정규시즌 무관중 개막 및 일정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 여자 배구 정규시즌 무관중 개막 및 일정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순위결정전에서는 주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토너먼트에 대비하여 체력관리까지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두 팀 모두 순위결정전에서는 각조 최하위인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에게 패배를 기록했지만 컵대회 우승을 위한 선택이었기에 납득이 가는 결과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조별리그에서 특급 에이스 박정아의 활약으로 세트 득실을 안정감으로 쌓아 놓았기에 순위결정전에서는 박정아를 기용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 대비하는 전략으로 임했다.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은 흥국생명의 4강 진출입니다. 지난해까지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의 동시 이탈로 그야말로 꼴찌 싸움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됐지만 막상 대회를 시작해보니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체 2위로 대회의 우승을 타겟으로 하는 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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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우승후보 예상


남자프로배구 우승후보 예상

배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이번 시즌의 남자프로배구 판도를 살펴보시면 단연 대한항공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을 했던 우리카드가 과연 올해도 좋은 실력을 보여줄지가 대한항공의 독주를 막을 유일하나의 조로 생각되는데요. 의정부 LG손해보험 스타즈에서 뛴 경력이 있는 알렉스라는 용병이 우리카드에서 얼마나 실력을 발휘할지 의문입니다. 반면, 대한항공에는 계속 손발을 맞춰왔던 비예나가 용병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도 국내 최고의 세터 한선수가 팀을 가르치고 있어 무난히 선두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이 독주를 하느냐 마느냐는 다른 팀의 실력이 얼마나 나타날까에 그러므로 결정될 것으로 봅니다. 전통의 강호 현대 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전광인의 군입대로 인한 레프트 공백이 너무 크게 체감하는 한해가 될 듯합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독주 예상

지난 여자프로배구 코보컵대회에서 우승컵을 GS칼텍스에게 넘겨준 흥국생명은 이번 정규시즌 단단히 복수의 칼을 갈고 있습니다. 김연경의 국내복귀와 쌍둥이 자매 이다영, 이재영이 뭉쳐진 어벤져스 팀 흥국생명은 현재 누가뭐래도 국내 여자배구 최강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컵대회에서 드러난 흥국생명의 전력은 타팀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을만큼 드러난 팀입니다. GS칼텍스가 여자프로배구에서 흥국생명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하나의 조로 보여집니다.

강소휘라는 파워넘치는 레프트와 국내리그 최장신 여자배구선수 러셀이 버티고 있는 레프트는 흥국생명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무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세터에서 흥국생명의 이다영보다. 조금 뒤쳐지는 느낌이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 팀웍으로 메꿔가는 모습을 코보컵에서 보여줬었습니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팀은 GS칼텍스보다.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선수구성은 나쁘지 않게 시작하는 시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