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타나 키우기 가지치기, 삽목, 분갈이 월동
야생화이야기 란타나lantana는 통화식물목꿀풀목 마편초과 란타나속의 관목입니다. 학명은 란타나 카마라 린네Lantana camara L.입니다. 속명의 Lantana는 라틴어 lentara만곡하다, 맺다와 같은 뜻으로 옛 식물명인 유럽산 Viburnum lantana의 화서와 비슷한 데서 유래했다. 란타나의 영어명은 커먼 랜태너Common lantana, 일어명은 시츠헨게, 입니다. 중국명은 마잉단입니다. 이명에는 우스메이, 치스메이, 우롱란, 루이차오, 우차이화, 처우차오, 처우진펑, 우레이단, 우스슈츄, 삐엔스차오 등이 있습니다.
란타나를 칠변화라고도 합니다.
란타나 캐내기
해마다 김장한 다음 주 주말에 란타나를 실내로 들일 준비에 들어갑니다. 봄에 축구공만 했던 얼굴이 두 팔로 감싸도 부족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가느다랐던 가지들도 전지가위로 온 힘을 다해 잘라야 할 만큼 두꺼워졌습니다. 너무 하나에서 이만큼이나 잘라냈습니다. 앙상해진 녀석의 실루엣이 보이시나요? 이쯤 되면 녀석의 생사가 걱정되는 분들도 계실 듯싶네요. 솔직히 저도 살짝. 란타나 뿌리는 그다지 크질 않습니다. 태풍에 여기저기 쓰러졌던 것굵은 것은 흙을 움켜쥐질 못해서 털렸습니다.
꽃이 피고 난 후 열매가 달립니다. 이 열매가 까맣게 변한 후 안에 있는 씨를 수집하여 이듬해 심으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씨를 꺼내 잘 씻은 후 말립니다. 그리고 키친타월에 싸서 23일 보관합니다. 종이백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다음 해 봄에 씨를 꺼내 모판에 심으면 되지만 하지만 심기 전에 24시간 동에 물에 불리면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상토가 든 화에 씨를 심은 후 물을 준 후 비닐로 덮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습도가 유지되어 발아에 도움이 됩니다.
발아가 잘 되는 온도는 2123입니다. 싹이 나오면 바로 비닐을 벗깁니다. 싹이 나오기까지 약 한 달 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