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덕자 온기 가득한 공간과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카페

카페덕자 온기 가득한 공간과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카페

도쿄돔 20번 게이트였나 앞쪽에 현수막이랑 해서 푸른물결 대한민국 응원단 티켓 수령처가 있었다가서 신분증 보여드리고 티켓 겟 일본이랑 하는 경기 아니면 그냥 3루나 1루에 맞춰서 자유석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중간에 카페좀 가서 아메리카노 떄리자 도쿄돔 근처에 먹을데가 있나 봤는데 샌드위치 같은건 크게 없는듯 근처에 카페가 있길래 가보았습니다. 뭔가 육교가 일본갬성 뿜? TULLYS COFFEE?뷰가 도쿄돔입니다. 배고파서 빵이랑 시켜봤는데 빵은 사진과는 좀 다름커피는 맛있어 근데 보니까 커피숍이 체인점인가 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케케 대한민국 VS 호주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태극기랑 응원도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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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 트렌드 Z자와 N자


시선의 트렌드 Z자와 N자

가로 쓰기 된 문장을 읽는 독자들의 시선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릅니다. 이것을 UI나 조판에서는 흔히 Z자 읽기라고 합니다. 세로 쓰기는 오른쪽이서 왼쪽으로 시선이 향하고, N자 읽기라고 합니다. 알기 쉬운 예로, 한국과 일본의 신문 제1면을 가져와 봤습니다. 이를 보고 나서 아래의 도면을 보시면 더욱 이것이 와닿을 겁니다. 미팅에서 레이아웃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 자리에서 슥슥 러프를 그려가며 정리를 주고받는 순간이 있죠. 편집자나 기획자의 레이아웃 지시서나 기획서에서 두 기호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두 기호가 한 지면에 난무하는 일이 흔합니다. 일본에서 지면에서 세로 쓰기를 활용할 때는 무요건 오른쪽에서 왼쪽 순으로 배치해야겠습니다. 독자에게 먼저 읽히고 싶은 요소는 오른쪽 위에 오도록 합니다.

일본의 서점에 가보자

저는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직업의 일환으로 서점을 자주 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읽고 사기 위해서였고, 그리고 일본에서는 보기 위해 갑니다. 일본의 서점에는 정작 일본어를 잘하지 못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은 별로 없습니다. 대신 책의 표지나 띠지뿐만 아니라 각종 부록이나 팝업 카드 등을 봅니다. 어떤 서체가 최근에 유행인지, 어떤 책엔 어떤 색깔을 많이 쓰는지, 종이에 어떤 가공을 했는지 이런 것들을 보고 있다면야 시간이 참 잘 갑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 혹은 저와 같은 취미를 가진 분들을 위해 일본도쿄 표준의 대형 서점 체인들을 몇 곳 소개합니다. 역과 접근성이 좋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곳도 많아서, 일본 여행길에 들르기도 좋습니다. 여러 사이즈와 두께의, 이국의 책을, 직접 손에 들고 좌로 우로 펼치며 만져보는 경험은 분명 재밌고 색다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