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나 정신과 의사나 똑같다
오늘은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를 소개해보겠습니다. 2002년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현대인들의 정신질환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치유의 목적으로 쓴 책으로 출간된 소설입니다. 원제목은 엑또르 씨의 행복여행입니다.
유세풍 배우 김민재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대대로 꽃길만 걸어온 명문세가, 이조판서 유후명의 아들. 본명은 유세엽입니다. 수려한 외모에 지성까지 겸비하였습니다. 15세에 성균관에 입학, 17세에 문과 별시 장원, 18세에 문과 식년시 초시, 복시까지 삼장 장원을 석권한 천재. 하지만 갑자기 모친을 병으로 잃게 되자 붓을 꺾고 진로를 틀어 의학에 매진하게 되고, 내의원 수석 침의라는 타이트를 거머쥐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침만 잡으면 하얗게 질리며 때로 과호흡, 두통, 구역감을 겪는 병자로 전락하고는 누구의 원기 회복에도 도움 안 되는, 차갑게 식어버린 맹탕 신세가 되어버렸다.
스승이었던 어의 신귀수 대신 왕의 얼굴을 뒤덮은 종창에 시침했으나 출혈이 멎지 않았고, 결국 왕은 승하하게 되는 사건이 이루어지고 좌절감과 죄책감, 의문을 떨칠 수 없어 절망하고 나락하게 됩니다. 절벽에서 몸체를 던지려다.
칠성배우 남현우
관아 포졸
소락현 토박이로, 감나무집 아들로 통하는 칠성은 순박하고 살짝 빈틈이 많은 어리바리 청년입니다. 계지한은 칠성의 어머니 허리를 고쳐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혼인 전 은우에게 동헌에서 수사에 도움을 많이 받아 왔다. 자신의 미흡한 점을 잘 알기에, 뭔가를 들으면 꼭 수첩에 세필로 모범생처럼 적는 버릇이 있습니다. 직업은 동헌 포졸. 말단 포졸이라 부조리한 일을 시켜도 따라야 하는 고충이 있지만, 은우나 계지한, 세풍이 조사를 위해 동헌을 찾을 때, 윗분들 몰래 들여보내 주기도 하는 의리남입니다.
할망 배우 전국향
치매 걸린 할망
기억력을 잃은 매병, 치매 환자인 할망은 외모는 할머니지만, 입만 열면 영락없는 7살 소녀와 같다. 전란으로 오랑캐가 쳐들어와 마을 여인들을 끌고 갔고, 할망도 그중 하나였다. 오랑캐에게 몸체를 더럽힌 화냥년이라는 이유로 함께 손가락질받자, 가족에게까지 버림받았습니다. 충격으로 치매에 걸려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중이지만,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또래의 사내들만 보시면 자신의 아들이라고 착각합니다.
세자에서 왕배우 오경주
세엽은 그에게 하나의 친구이자 생각을 털어놓는 존재입니다. 세엽이 갑작스럽게 의원의 길을 가게 되었고, 왕실 내의원 수석 심의가 되었습니다. 아버지 주상전하의 북벌 야심과 나빠진 건강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던 와중에 세엽의 시침으로 아바마마께서 돌아가셨다. 모두가 세엽의 잘못이라며 몰아가지만, 뭔가 수상히 여긴 그는 세엽을 물외 출송으로 풀어줍니다. 세엽이 진실을 밝혀줄 것을 바라며,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현령배우 김학선
서은우의 아버지
소락현 현령. 법을 집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몸소 모범을 보이는 자리다. 남들 이목 때문에 딸 은우가 과부가 된 것도, 시어머니에게 모진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모른척합니다. 개인의 성격이라기보다는 조선시대 암묵적인 법도였다. 수차례 죽음을 시도하던 딸을 살려내는 계지한과 세풍에게 의원일을 배워보고 싶다고 할 때도 침묵으로 모른척합니다.
행복여행에서의 배움
1. 행복의 첫 차례 비밀을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 2. 행복은 한번은 뜻밖에 상화에서 찾아옵니다. 3.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이 꼭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많은 사람들은 큰 부자가 되고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5. 행복은 알려지지 않은 멋진 산속을 걷는 것. 6. 만족스러움을 목적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7.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8. 불행은 사람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입니다. 9. 행복은 자기 가족에게 아무것도 미흡한 것이 없음을 아는 것입니다. 10. 행복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11. 행복은 집과 채소밭을 갖는 것입니다. 12. 좋지 않은 사람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에서는 흐뭇한 삶을 살기가 더욱 어려워요. 13. 행복은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14. 행복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유세풍 배우 김민재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대대로 꽃길만 걸어온 명문세가, 이조판서 유후명의 아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세요.
칠성배우 남현우
관아 포졸소락현 토박이로, 감나무집 아들로 통하는 칠성은 순박하고 살짝 빈틈이 많은 어리바리 청년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할망 배우 전국향
치매 걸린 할망기억력을 잃은 매병, 치매 환자인 할망은 외모는 할머니지만, 입만 열면 영락없는 7살 소녀와 같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