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동네 풀숲에 지천이였던 까마중으로 효소 만들기
시골 농사 까마중의 학명은 solanum nigrum으로, 속명 solanum은 진통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안정을 뜻하는 solanum에서 왔다는 설과,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잘 자라기 때문에 태양sola이라는 뜻에서 왔다는 설이 있으며, 종명인 nigrum은 검은 열매를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까마중은 검은색 열매의 모양이 까까머리 스님과 닮았다고 하여 까마중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가지과 식물인 까마중은 이름과는 다르게 흰빛은 꽃잎을 가지고 있는 예쁜 꽃을 피운다.
다섯 장의 꽃잎 한 가운데에는 노란색의 꽃술이 눈에 띄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그 모습이 참 안쓰럽다. 다섯 개의 수술은 하나의 연약한 암술을 보호하듯이 에워싸고 있는데, 아래는 내려다보지도 안는 암술의 도도함과 수술의 애틋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산장초 꽈리
산장초는 꽈리로 더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전국의 산골짜기에 분포하며 높이는 약 4080cm입니다. 생육상은 여러해살이풀로 개화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합니다. 꽃은 흰색으로 9월에서 10월 사이에 결실을 맺습니다. 특징으로는 털이 없고 땅속 줄기가 길게 뻗어 번식하며, 꽃받침이 열매를 완전히 둘러싸고 붉게 익습니다. 효능으로는 뿌리와 열매를 기생충구제해열통경안질임파선염거풍황달진통해독간염간경화자궁염이뇨조경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민간요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돼지고기를 먹고 체한 데에는 꽈리의 뿌리를 적당히 달여서 마시면 즉시 통한다고 합니다. 또한, 꽈리는 성질이 차고 맛은 시며 독은 없습니다.고 알려져 있으며, 산장근은 꽈리의 뿌리를 마른 것으로 자궁의 긴축 유동을 촉발하는 히스티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풀 전체에는 고미질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제채 냉이
제채는 냉이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전국의 텃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높이는 1050cm로, 생육상은 두해살이풀로 개화는 4월에서 6월 사이에 합니다. 꽃은 흰색으로 6월에서 7월 사이에 결실을 맺습니다. 특징으로는 전체에 털이 있고 곧게 자라며 흰색의 뿌리는 땅 속으로 곧게 들어갑니다. 효능으로는 풀 전체 및 잎을 폐염이뇨회충두통천식부종임질치통토혈해열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민간요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혈압에는 냉이를 1일 20g 정도씩 달여 차 대용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변혈에는 냉이의 즙 반 대기 정도와 술 한 공기를 혼합하여 약 3일 정도 공복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하며, 냉이 죽을 먹으면 피를 맑게 하고 눈을 화사하게 한다고 합니다.